ROIC가 묻는 질문
투하자본이익률(ROIC)은 사업에 묶인 자본으로 세후 영업이익을 얼마나 만들었는지 보는 분석 지표입니다. 순이익률이 한 해의 수익성을 보여준다면 ROIC는 그 이익을 만들기 위해 얼마의 자본이 필요했는지까지 묻습니다. 자산이 많은 기업과 가벼운 기업의 경제성을 비교할 때 유용한 이유입니다.
분자와 분모 만들기
보통 분자는 세후영업이익(NOPAT), 분모는 영업용 순자산 또는 자기자본과 이자부채에서 비영업 현금을 조정한 투하자본을 사용합니다. 공인된 단일 계산식이 아니므로 현금, 영업권, 리스, 구조조정비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서로 다른 계산 결과를 그대로 비교하면 오해가 생깁니다.
자본비용과 비교
ROIC는 주주와 채권자가 요구하는 자본비용과 함께 볼 때 의미가 커집니다. 장기간 ROIC가 자본비용보다 높다면 투입한 자본이 경제적 가치를 만들 가능성이 있지만, 자본비용 역시 추정치입니다. 한 해의 높은 수치보다 여러 경기 구간에서 유지되는 범위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
성장과 증분 수익률
과거 ROIC가 높아도 새로 투자한 자본의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설비·매장·연구개발에 추가로 투입한 금액과 늘어난 세후영업이익을 비교하면 증분 효율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장률이 빠르다는 사실보다 성장을 위해 얼마나 많은 자본을 반복해서 넣어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계산 예시
세후영업이익이 80억 원이고 평균 투하자본이 800억 원이면 ROIC는 10%입니다. 다음 해 200억 원을 추가 투자했는데 세후영업이익이 10억 원만 늘었다면 단순 증분 수익률은 5%입니다. 투자가 성숙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한 기간만으로 실패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비교할 때의 한계
동종 산업 안에서 여러 해를 비교하고, 인수로 생긴 영업권과 연구개발비 처리 차이를 따로 표시하세요. 공시 재무제표에서 직접 계산한 값과 데이터 서비스의 ROIC가 다르면 구성 항목부터 대조합니다. ROIC는 등급표가 아니라 경영진이 자본을 어디에 배치하고 어떤 현금을 만드는지 추적하는 도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