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세 표가 답하는 질문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의 성과를,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의 자원과 의무를, 현금흐름표는 실제 현금의 이동을 보여줍니다. 한 표만 읽으면 이익은 좋지만 현금이 부족하거나 자산은 많지만 부채 부담이 큰 상황을 놓칠 수 있습니다.

02

손익계산서에서 본업 찾기

손익계산서에서는 매출,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의 흐름을 차례로 봅니다. 매출 증가가 할인이나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에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업외손익과 세금도 순이익을 크게 바꿀 수 있으므로 본업의 결과와 그 밖의 항목을 분리해야 합니다.

03

재무상태표에서 여력 보기

재무상태표에서는 현금과 차입금만 보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매출채권이 매출보다 빠르게 늘거나 재고가 장기간 쌓이면 운전자본에 현금이 묶일 수 있습니다. 부채의 만기와 이자율, 영업권과 무형자산의 비중도 재무적 여력을 판단하는 데 필요합니다.

04

현금흐름표로 검증하기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은 이익이 현금으로 전환되는지, 투자활동은 설비·인수·자산 매각에 얼마를 쓰는지, 재무활동은 차입·상환·배당·자사주 매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줍니다. 한 해의 플러스와 마이너스보다 항목의 이유와 여러 기간의 지속성을 봐야 합니다.

05

세 표를 연결하는 사례

예를 들어 매출과 순이익이 늘었는데 영업현금흐름이 약해졌다면 매출채권이나 재고 증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차입금이 늘고 설비투자가 확대됐다면 성장을 위한 투자일 수도 있지만, 향후 현금 창출이 계획을 뒷받침하는지 추가 검토가 필요합니다.

06

주석과 여러 기간 비교

숫자의 정의와 회계정책은 주석에 있습니다. 전년 동기와 최근 몇 년을 함께 비교하고, 사업보고서의 위험요인과 경영진 설명도 읽어보세요. 세 표를 연결한다는 것은 좋은 숫자를 찾는 일이 아니라 서로 모순되는 신호의 이유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